http://tvpot.daum.net/v/PHCH4OSyHMY%24
[가사] ↗ ↘ ↑
아니리;~ 그때여 춘향이 ↗옥중탄식을허는디.`~
춘~향~형`상~ 살펴~보니~.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에
생각난것이 ↗님↗ 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 보고지고
오리↗저~엉↗ ,정~별후로 일장서를내~가 ↘못봤-으니
↗부모봉양글공부에 ↘겨를이 없어 이러는↗가
↗여인신혼 금슬위지 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뜻이~ ↗솟아서 비치고저↘
↗↗막왕~↗막래~애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보며
전전반측에 잠못이루니 ↗호접~몽을 어~이~꿀 수 있나↘
↗손가락의 피를 내어 ↘사~정으로 편지↗허구
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이화일지춘대후로 내눈물을 ↗뿌렸~으니
야우~문령 단`~↘단장성허으 님도 나를 생각↗헐까~
↗추우~오동~ 엽락시어 ↗잎만↗떨`~어져도 님으생각↘
↗↗녹수↗부용의 ↗↗채련↗녀와
↗제롱방처상의 ↗뽕따는 정부들도 낭군생~각으↗일↗반이라
↗날~보담은 좋은 팔자 ↗옥문밖을 못나가니↘
뽕을 따고 ↘ 연캐겠나
↗내가~ ↗만일으 ~ ↗님~을 ↗못보고 옥중~원혼이 되고~들면
↗무덤근처 있는낭구는 ↗상사목이 될것이요
↗무덤앞의 섰는돌은 망부석이 될것이니
↗생전↗사후~ ↗이원~한을 ↗알아줄~이~↗가 ↗있↗↗뜨란, 말이냐~
방성~대곡의 ~~울음을 운다.
(그때여 춘향이는 옥방에 홀로앉아 옥중탄식을 하는디........)
쑥대머리 귀신형용(鬼神形容) 적막옥방(寂寞獄房)의 찬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 보고지고
쑥대같이 헝클어진 머리에 귀신같은 얼굴로 적막한 감옥의 찬 바닦
생각나는 것이 임(이도령)뿐이네
보고싶고 보고싶다 한양계신 낭군님이 보고싶다
오리정(五里亭) 정별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보았으니
부모봉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오리정에서 이별을 한 이후 편지 한 장 못 받아 보았으니
부모 봉양과 글공부에 바빠 시간이 없어서 이러시는가
여인신혼금슬우지(與人新婚琴瑟友之) 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월(階窮姮娥 秋月)번뜻이 솟아서 비추고저
새 장가 들어 신혼의 재미가 좋아 춘향 나를 잊었는가
달속에 있다는 궁전의 미인 항아처럼 높이 떠
한양 님계신 곳을 비추고 싶네
막왕막래(莫往莫來)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 보며
전전반측(輾轉反側) 잠못이루니 호접몽을 내가 꿀 수 있나
도련님과의 앵무와 같은 편지를 어떻게 볼 수 있으며
뒤척이며 밤잠도 못 자니 꽃과 나비 노니는 꿈을 어떻게 꿀 수 있나
손가락에 피를 내여 사정으로 편지 헐까
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손가락에 피를 내어 그리운 속사정을 편지로 보낼까
속 끓는 마음으로 님의 얼굴을 그려볼까
이화일지춘대우(梨花一枝春帶雨)로 내눈물을 뿌렸으니
야우문령단장성(夜雨門零斷腸聲)의 비만와도 님의 생각
추우오동엽락시(秋雨梧桐葉落時)의 잎만 떨어져도 임의 생각
봄에 돋아난 배꽃 한 가지에 내가 눈물을 뿌렸으니
(배꽃 한가지에 봄비 방울 맺히듯 내가 눈물을 뿌렸다고 해석해야겠지요...)
밤비에 말방울 소리가 나의 애를 끊으니 ..비오는 소리만 들려도 님의 생각 뿐이라
가을비에 오동잎 잎만 떨어져도 님의 생각
녹수부용 연캐는 채련녀(綠水芙蓉採蓮女)와
제롱망채엽(提籠忘採葉)의 뽕따는 여인네도
낭군 생각은 일반이라
푸른 물에서 연캐는 여인과 바구니들고 뽕따는 여인도
님 생각은 나와 같은데
날보다는 좋은 팔자 옥문밖을 못나가니
뽕을따고 연캐것나 내가 만일
님을 못보고 옥중고혼이 되거드면
(그 여인네들이)나보다는 좋은 팔자라
감옥에서 꼼작못하니 뽕따고 연을 캘 수 있나
내가 만일 님을 못보고 옥에서 죽어 원통한 귀신이 되면
무덤앞에 섯는 돌은 망부석이 될 것이요
무덤근처 섯는 나무 상사목이 될것이라
내 무덤앞에 서있는 돌은 임 못잊어 서있는 돌이요
무덤 근처의 나무는 임 그리워 서있는 나무라
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이가 뉘있더란 말이냐
퍼버리고 앉아 울음을 운다.
살아있을 때나 죽은 후에 이 원통스러움을 누가 알아주랴
주저앉아 서럽게 울음을 운다
단가~편시춘
http://www.youtube.com/watch?v=scQuMcr7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