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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백출

광명기계쟁이 2020. 2. 18. 14:09




삽주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이름난 약초다.

뿌리를 캐보면 묵은 뿌리 밑에 햇뿌리가 달려 있는데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 하고 햇뿌리를 백출이라고 부른다.

 봄철에 부드러운 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을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삽주 싹은 가장 값진 산채 중 하나다.

국화과의 다년초이며 다른 이름은 창출(蒼朮), 선출(仙朮), 산강(山薑), 천정(天精), 산계(山?), 일창출,

출(朮), 걸력가(乞力伽), 마계(馬?), 산정(山精), 적출, 삽지, 백출(白朮), 흰삽주등으로 불리우며
맛은 달고(甘) 쓰고(苦) 매우며(辛)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맛이 맵고 쓰지만 심하지 않다.

가을에서 봄까지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위액의 산도를 낮추고 위점막을 보호하며 건위작용, 진통효과, 이뇨작용을 한다.

♠ 날것을 무(나복)와 함께 즙을 내어 먹는다. 건조된 것은 가루내어 무즙에 섞어 먹으면 된다.

♠ 심장성과 신장성 부종, 복수 에는 띠뿌리(백모근), 백출 각각 12g을 끓여 하루 세번 먹는다.

♠ 과산성 만성 위염에는 백출 600g, 귤껍질 150g을 약엿으로 만들어 한 번에 20 ∼ 30g씩

 하루 2 ∼ 3번 끓인 물에 식후 먹는다.

♠ 모든 풍증과 관련하여 저리고 감각이 없는 것, 이를 악물고 정신을 못 차릴 때는 흰삽주 160g을

 술 3되에 넣고 1되가 되도록 끓여서 먹는다.

★ 신경통 : 건조시킨 뿌리 5g을 하루분으로 500 ~ 600cc의 물이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로 나누어 먹는다.

♠ 어린이가 자주 토할 때는 백출 10g, 오약 4g, 정향 2g을 물 두대접에 약 30분간 달여 하루 2번씩 이틀간 복용한다.

♠ 식은땀 : 흰삽주 20g, 방풍, 단너삼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을 동의학에서 옥병풍산이라고 하는데 땀이 저절로 흐르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 위궤양에는 백출- 75g . 자백반-40g 을 가루내어 꿀로 환을 지어 1회 5-6g씩 1일 3회 복용한다.
흰삽주(백출), 귤껍질(진피) :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입맛이 없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고 맥이 없으면서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창출은 [습]을 없애고 위를 든든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고 가래를 없애며 비타민 A가 많아 눈을 밝게 한다.

♠ 위장병 ㆍ 소화장애, 설사 ㆍ 감기, 팔 ㆍ 다리 저림, 뼈마디가 아픔, 붓는 데, 야맹증 등에 하루 6 ∼ 12g을

 달임약 ㆍ 알약 ㆍ 가루약 ㆍ 약엿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 저산성 만성 위염에는 창출을 쌀 씻은 물에 담갓다가 말려 가루를 한 번에 8 ∼ 10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성 위 질환에는 세신 ' 창출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번에 6 ~ 8g씩 식후에 먹는다.

♠ 신경증(노이로제) : 창출 8 ~ 30g을 2홉의 물로 절반이 되도록 졸여 3회에 나누어 마신다.

♠ 위와 십이지궤양에는 창출- 4g . 녹반- 0.3g . 자백반-0.15g . 모려분- 2g . 감초- 2g 을 가루내어

계란노른자 2개에 개어서 먹는다.

백출 (白朮, 흰삽주)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창출(蒼朮, 삽주)  

상초와 하초의 습을 치료하는 데 다 쓴다[단심].  

○ 상초의 습에 삽주(창출)를 쓰면 그 효과가 매우 좋다[동원].  

○ 산람장기도 치료할 수 있다[동원].  

○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술에 담가 늘 먹는 것이 아주 좋다[본초]. 

○ 삽주(창출)와 흰삽주(백출)는 다 먹을 수 있다."  

 

* 삽주 사용부위: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참삽주, 가는 잎삽주의 뿌리줄기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봄 또는 가을에 굴취하여 잔뿌리를 따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썰고 불에 볶는다.

 

*성분: 뿌리줄기에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주성분은 아트락틸론 이다.

아트락틸론이 후각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약효: 발한, 해열, 이뇨, 진통, 건위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신장기능장애로 인한 빈뇨증, 팔다리통증, 감기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3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식용법: 어린 순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여러번 물을 갈아 가면서 잘 우려낸 다음 간을 한다.

  산채 가운데서도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때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한의사 신재용씨가 펴낸 <내 마음대로 달여 마시는 건강약재>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만성 위장병에 좋은 삽주

  국화과에 들어가는 여러해살이풀인 삽주는 창출 또는 백출이라고도 불리는 약용 식물로 쟁두초나

창구묘라 부르기도 한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메마른 곳이면 산지 숲속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윤기 있는 잎 가장자리에는 바늘 같은 가시가 나 있다.

   곧추 서서 30~60cm 가량 되게 자라는 삽주줄기의 윗부분에 나는 잎은 계란처럼 타원형이며 줄기 아래쪽에

 나는 잎은 서너 갈래로 갈라졌거나 세 겹으로 되어 있다. 

주로 새싹이나 잎이 부드러울 때 뿌리 부분을 식용했고 소나 말의 먹이로 이용하기도 했다. 

식용으로 이용할 때는 줄기가 너무 커지기 전에 끝 부분을 채취하여 살짝 삶은 다음 물에 두 시간 가량 우려낸 뒤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었다.

 

  삽주의 어린 잎은 아주 향긋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무치거나 국, 쌈 등으로 조리하여 먹으면 일품이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쓴 (임노인양생설)이라는 수필에서는 삽주를 즐겨 먹고 오래 살았다는

 노인의 이야기도 나올 만큼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가가 풍부하다. 

약으로는 삽주뿌리를 많이 쓴다.  건재약국에서 다듬어 말린 것을 구입해서 쌀뜨물에 반나절 가량 담갔다가,

 다시 쌀뜨물을 갈고 하루 동안 담근 다음 써야 떫은맛과 기름기를 없앨 수 있다. 

백출이니 창출이니 하는 것은 삽주의 뿌리를 약으로 쓸수 있도록 다듬어 놓은 것이다. 

여러 가지 기준으로 구별하지만 대개 가을에 캐낸 삽주뿌리에서 수염뿌리를 없애고 씻은 뒤 가마니에

넣어 말린 것을 창출이라 하고 창출껍질을 칼로 벗긴 다음 잘 말린 것을 백출이라 한다.


<새우리말 큰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삽주: (Atractylodes lyrata)엉거시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 줄기 높이 약 50cm이고 단단함.

잎은 어긋맞게 나고 달걀처럼 길둥근 모양인데 아래쪽의 잎은 3~5 조각의 깃꼴겹잎이고 위의 것은 홑잎임.

 잎의 질은 단단하고 뒤쪽에는 잔털, 가에는 잔 톱니가 있음.

가을에 담자색을 띤 흰빛의 두상화가 핌. 산과 들, 언덕 등에 흔히 나는데, 우리 나라 각지, 일본, 중국에 분포함.

 어린 잎을 먹고 뿌리는 한방에서 결구(結球:둥그렇게 된 모양)된 것을 ‘백출(白朮)’ 결구되지 않은 것을

 ‘창출(蒼朮)이라 하여 이뇨(利尿) 건위제(健胃?)로 씀.

걸력가, 마계, 산강, 산계, 산정, 적출, 삽지:’함남에서는 삽주를 그렇게 부름‘

 


**백출(白朮): 삽주의 덩어리진 뿌리 성질이 따뜻하며 비위(脾胃)를 돕고, 소화불량, 구토, 설사, 습증 등에 씀.

 걸력가(乞力伽), 마계(馬?), 산강(山薑), 산계(山?), 창출(蒼朮)이라고도 불림.

 

**창출(蒼朮): 삽주의 뭉치지 않은 뿌리. 백출보다 땀을 내는 힘이 강하여 소화기를 범한 외감을 푸는 데에 많이 씀.

 산정, 적출, 백출.로도 부림.

 

삽주는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은 쌉쌀한 맛이 나는 산나물로 입맛을 돋구어 준다. 

여름철에도 계속자라지만 맨위쪽에 손으로 잡아당겨 쉽게 떨어지는 어린순은 계속 나물로 먹을 수 있다. 

 가을에 흰꽃이 피는데 단맛의 향기가 그윽하다. 

삽주는 아시아에 4종류가 있으며 한국에는 1종이 있다고 문헌상에는 등록되어 있지만, 앞으로 새로운 종이

 발견될 수도 있다.  전국 각처 야산에 많이 자생한다. 

나무나 숲이 너무 많이 우거지면 삽주는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죽고 만다. 

하지만 자연의 원리로 인해 산불이 나게되고 숲이 사라질 때 떨어진 씨앗에 의해 다시 소생하여 왕성하게 자란다. 

 온갖 위장질환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 

고의서에서는 삽주뿌리를 먹고 무병장수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젊을 때의 얼굴 모습을 늙어서도 그대로 간직하는 경향이 삽주뿌리에 들어 있다. 삽주뿌리는 무병장수, 불로장수의

 약초로 우리가 일평생 먹는 음식을 소화할 수 주요 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놀라운 천연물질 중에 하나이다.

  

먹는 방법은 잎은 나물로 살짝 데쳐서 먹고 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물에 우려내어 먹을 수 있다. 

삽주를 캐어서 집에서 잔뿌리를 모두 따내고 물로 씻는다. 

그 다음 칼로 얇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말려놓았다가 언제든지 한줌을 꺼내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약탕기나 아니면 스텐주전자에 물을 80퍼센트 붓고 반으로 줄어들도록 달인후에 차처럼 마시면 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삽주를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꺼내서 살짝 볶아서 대추나 생강, 감초를

가미해서 먹을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하루 서너번 마시면 위장의 탈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발바닥에 땀이 많은 것이 제거되고 나쁜 습기가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밥맛도 좋아지고 대소변도 원할하게 나오고 쾌식, 쾌변, 쾌면, 쾌분 작용을 가져온다.

 

삽주뿌리는 독성이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음용할 수 있는 자양강장의 약초이다. 

여름철에 삽주 식혜를 만들어 먹으면 음료수 대용으로 좋을 것이다. 

삽주뿌리를 볶을 때 나는 냄새도 향기가 대단히 좋아 아로마테라피 즉 향기요법을 사용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