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경매(정기)
春時滿酒野(춘시만주야)
春淸朝起南颸花(춘청조기 남시화)
맑은 봄날 아침에 남쪽에서 꽃바람이 불어와 들에는 봄기운이 가득하고나,
味肴案盈眞我前(미효안영 진아전)
그 사이에'~ 참으로 맛있는 안주들이 내 앞에 그득히 차려 있으니
湛空觴昨夜今但(담공상 작야금단 )
어제 밤새 마셨는데도.. 오늘 아침에 술잔이 또 넘쳐 흐르네그랴
是非盃酒安能覺(시비배주 안능각)
우리가 한잔을 "더 마셨나 들마셨나 따진들 어떻게 갸름할수 있겠냐 만은,
流公知歲去不歸(류공지세 거불귀)
분명히 알수 있는건, 가는세월은 떠나가면 돌아오지 안는다는 것을,,,
朋一朝我長逝後(붕일조아 장서후)
세월이 가고 '먼후,,~ 어느 날 벗이나 내가 세상을 "영영" 떠난 후에
盃泫然主沾我衣(배현연주 첨아의)
내,,술잔이 주인찾아~헤메일까 생각하니,눈물이 옷소매를 적시네 그려~ㅠㅠ
癸巳 中春 正基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