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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범사훈(了凡四訓)] 나쁜 운명을 좋은 운명으로 돌리는 방법이,,!

광명기계쟁이 2013. 11. 8. 09:47

[요범사훈(了凡四訓)]

나쁜 운명을 좋은 운명으로 돌리는 방법이 있는가? 있다! 

그 방법과 사례를 기술한 요범사훈(了凡四訓)을  소개한다.


명대(明代)의 학자 원황(袁黃) 원료범(袁了凡.1533~1606) 선생이 자식을 훈계하기 위해 남긴

'요범사훈'(불광출판부)이 바로 그 책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수백년 동안 '개운서(改運書)'

로서 널리 알려진 명저이기도 하다. 요범(了凡) 원황(袁黃) 선생은 무슨 사연이 있어 이러한

책을 쓰게 되었는가.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생계를 위해 의학공부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상수역학(象數易學)에 정통한 공(孔)선생을 만났는데, 이렇게 예언하였다. 

"당신은 의학공부를 그만두고 학문을 해서 벼슬을 할 운명이다. 초시에서는 14등으로 합격하고,

그 다음 시험은 71등으로 합격한다. 마지막 시험에서는 9등을 할 것이다."  다음해 시험을 쳤는데,

세 시험의 등수가 모두 적중하였다. 그 다음에 공선생은 '모년에 공생(貢生)이 되고 공생에 뽑힌 후

모년에는 사천성의 대윤이 된다. 대윤에 부임한 지 삼년반이 지나면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서 53세 8월 14일 축시에 거실에서 죽는다. 아깝게도 자식은 없다'  고 예언하였다.

 

 

10대 후반에 들었던 이 예언은 관직생활을 할수록 신기하게도 다 들어 맞았다.

이로 말미암아 원료범은 나아가고 물러남, 더디고 빠름도 운명에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였다. 나는 53세가 되면 죽을 것이다! 그래서 매사를 담담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뭘 구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숙명론자가 된 것이다.

 

 

그러던 그가 37세가 되던 1569년에 우연히 남경 서하산(棲霞山)에 머무르던 운곡 스님을

만나면서 인생관이 완전히 바뀐다. 사흘 밤낮을 운곡 스님와 토론하면서 운명은 바뀔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된 것이다. 운곡 스님 가르침의 핵심은 '지금 당장 생각과 습관을 바꿀 것'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할 것' 이 두 가지 가르침에 감명받은 원료범은 이전까지 자신의

 호가 '학해(學海)' 였는데, 이날 이후로 '평범을 끝마친다' 는 뜻에서 호를 '요범(了凡)'

이라고 바꾸었다.

 

 

요범은 이후로 혼자 있을 때에도 항상 생각을 맑게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덕을 쌓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였다. 원료범에 의하면 사람이 생각을 바르게 가지려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스스로 신통한 꿈을 꾼다고 한다. 더러운 오물을 토해 내거나 옛 성현이 자기를

 손잡아 이끌어 주시기도 하며,혹 허공을 날거나 걷기도 하고 좋은 깃발이나 보물 덮개 기타

각종 훌륭한 사물을 얻는 꿈을 꾼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모두 다 허물이 사라지고 죄가

없어지는 징표라는 것이다.

 

 

마음을 닦으면 꿈의 내용이 달라지고, 꿈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원료범은 또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3 천가지 공덕을 쌓기로 결심하였다. 장부책을

만들어 놓고 한 가지 선행을 할 때마다 즉시 붓으로 기록하였다. 원료범은 이러한 정신수양과

공덕으로 인하여 일찍이 공선생이 예언하였던 53세라는 운명적 한계를 훨씬 넘어 74세까지

천수를 누렸으며 자식이 없다 예언 하였으나 훌륭한 자식을 얻는다.

 

 

팔자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금을 막론하고 공덕(적선)을 쌓는 일이다. 막고 푸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요범사훈'에서도 적선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옛 사람들이

 공덕을 쌓았던 사례를 여러 가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사람이 착하게 살았는 데도

 그 자손이 흥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진짜 선[眞善]과 가짜 선[假善]이 있다고 설명한다. 가선은 공덕이 아니다. 진선과 가선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남에게 이로운 것은 선이고,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악이다.' 

 남에게 이로우면 남을 때리고, 남을 욕하는 것도 모두 선이 될 수 있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남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도 모두 악이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이 선을 행할 때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모두 공(公)이고, 공(公)이면

 진짜 선이다. 자기를 위하는 것은 사(私)이고, 사(私)이면 가짜 선'이다. 마음에다 뿌리를

두는 것이 진짜이고, 겉으로 형식과 모양만 내는 것은 가짜이다. 무위(無爲)로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진짜이고, 유위(有爲)로 억지스럽게 하는 것은 가짜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스로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요범사훈'은 운명을 뛰어 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말하자면 팔자 고치는 책인 것이다.

그 핵심은 '공덕을 쌓는 일이다.' 팔자라는 고정된 붕어빵 틀을 깨부수는 쇠망치는 공덕이라는

쇠망치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팔자를 안다고 하더라도 고치지 못하는 이유는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팔자에 끌려다니게 마련이다.

 

 

② [공과격(功過格) : 공덕과 죄과를 기록한 표] 공과격(功過格)이란, 예전부터 중국의 민가에서

 전해내려오는 일종의 '권선서' 사람의 여러가지 일상행위를 공(功;선)과 과(過;악)로 나누어

열거한 후 각 행위에는 각각 점수를 붙여 매일 매일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채점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점수를 가감하여 매일 매일의 계(計)를 내어보고 연말에는 총계를 내어본 후 자신의

행위에 만일 악행이 많으면 이를 개선하고 선이 많으면 더욱더 선행을 쌓기에 힘쓰게 된다.  

 

 

선행을 거듭하면 복을 받아 장생부귀(長生富貴)한다는 사상은 예부터 있었으나 이와 같이

점수로 표시하게 된 것은 송대(宋代) 이후이다. 많은 종류와 판본(版本)이 있으나 송(宋)나라

범중엄(范仲淹), 명(明)나라 원황(袁黃)의 《공과격》이 알려져 있다. 이런한 공과격이

전래되어 조선초부터 민가에 널리 유포되어 윤리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공과격이 이렇게 널리 유포된 이면에는 '인과응보' 사상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인과응보란 선행을 많이 베풀면 언젠가는 받드시 복(福)을 받게 되고 악업(惡業)을 지으면

결국 벌을 받게 된다는 소박한 윤리사상으로 옛사람들은 복을 받기위해 공과격이란 장부책까지

만들어 놓고 조금이라도 더 선행을 베풀기위해 매일매일 자신의 행위를 점검했던 것이다.

'공과격' 은 민간신앙으로서의 도교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일종의 선악의 '손익 대차대조표'

와 같은 역할을 한다.

 

 

마음을 닦으면 꿈의 내용이 달라지고, 꿈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운명이 바뀌기 시작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원료범은 또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3 천가지 공덕을 쌓기로 결심하였다.

 장부책을 만들어 놓고 한 가지 선행을 할 때마다 즉시 붓으로 기록하였다. 그의 부인은

글을 쓸 줄 몰랐기 때문에 기록을 할 줄 몰랐다.

 


그 대신 매번 착한 일을 실천할 때마다 거위 깃대에 인주를 묻혀 달력의 날짜 위에 하나씩

동그라미를 찍었다. 가난한 사람에게 음식을 보시하기도 하고, 더러는 산목숨을 사들여 놓아

 주기도 하였다(放生). 하루에 많게는 10개의 동그라미가 찍히기도 하였다. 그 와중에 팔자에도

없던 아들을 낳게 되었다. 1583년에는 드디어 3 천개의 동그라미가 완성되었다.

 


3 천 공덕을 쌓은지 얼마 후에 원료범은 벼슬이 승진하여 현감이 되었다. 현감이 된 후에는

다시 1 만 공덕을 쌓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현감이 되면서 하루 종일 관청에서 자리를

지키고 근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공덕 쌓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셈이다.

 


요범의 부인은 "내가 전에 집에 있을 때에는 서로 도와 선을 행하였기 때문에, 3 천 가지 선행을

그런 대로 완성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1 만개나 발원해 놓고 관청 안에 행할 만한

일이 없게 되었으니 언제 이 공덕을 성취한단 말입니까?" 하고 남편에게 상의하였다. 그러고

나서 요범은 우연히 꿈에 한 신선을 만나게 되었다. 자신이 선행 발원한 일이 완성되기

어려운 까닭을 여쭈었다.

 


그랬더니 그 신선이 말하기를, "그대가 현감이라는 자리에 있으니, 백성들에게 물리는 세금을

조금만 감해주면 1 만 가지 선행이 한꺼번에 완성될 것이다" 라고 일러 주었다. 당시 세금은

토지 한 마지기당 이할 삼푼 칠리(23.7%)를 거두었다. 꿈에 신선이 일러준 대로 요범은

이를 대폭 줄여 일할 사푼 육리(14.6%)로 낮추었다. 벼슬이라는 자리가 한방에 1 만 가지

선행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찬스이기도 한 것이다.

 


원료범은 이러한 정신수양과 공덕으로 인하여 일찍이 공선생이 예언하였던 53 세라는 운명적

 한계를 훨씬 넘어 74 세까지 천수를 누렸다.


팔자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금을 막론하고 공덕(적선)을 쌓는 일이다.

 막고 푸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요범사훈'에서도 적선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옛 사람들이 공덕을 쌓았던 사례를 여러 가지 소개하고 있다.

 


복건성의 '양영'이라는 사람은 대대로 강에서 배로 행인들을 건네주는 일이 생업이었다.

한번은 비가 오래 와서 강물이 불어 넘치고, 마침내 제방이 무너져 민가가 온통 물에 잠겼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이 물살을 따라 하류로 떠내려오자, 다른 배의 주인들은 모두 떠내려

 오는 재물을 건지는 데만 힘썼다. 그런데 유독 양영의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사람을

구하는 데에 힘쓰고, 재물은 건지지 않았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그들을 비웃었다.

 


그러나 양영의 아버지가 태어날 때에 이르러 집안이 점점 부유해졌다. 어떤 신선이 도사로

 변장하여 그 아버지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그대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음덕을 많이

 쌓아 자손들이 틀림없이 부귀 영달을 누릴 것이니 저 곳에 묘를 쓰는 것이 좋겠소."

그가 손가락으로 가르쳐 준 곳에 묘를 썼는데 과연 그 이후로 후손들이 줄줄이 벼슬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어떤 사람이 착하게 살았는 데도 그 자손이 흥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진짜 선[眞善]과 가짜 선[假善]이 있다' 고 설명한다. 가선은 공덕이 아니다.

진선과 가선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남에게 이로운 것은 선이고,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악이다.'  남에게 이로우면 남을 때리고, 남을 욕하는 것도 모두 선이 될 수 있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남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도 모두 악이다' 라고 하는 이야기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이 선을 행할 때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모두 공(公)이고, 공(公)이면

 진짜 선이다. 자기를 위하는 것은 사(私)이고, 사(私)이면 가짜 선이다. 또 마음에다 뿌리를

 두는 것이 진짜이고, 겉으로 형식과 모양만 내는 것은 가짜이다. 무위(無爲)로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진짜이고, 유위(有爲)로 억지스럽게 하는 것은 가짜이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스스로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요범사훈'은 운명을 뛰어 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말하자면 팔자 고치는 책인 것이다.

그 핵심은 공덕을 쌓는 일이다. '팔자라는 고정된 붕어빵의 틀을 깨부수는 쇠망치는 공덕이다'

라고 하는 쇠망치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팔자를 안다고 하더라도 고치지 못하는 이유는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팔자에 끌려다니게 마련이다.

 

 [요범사훈(了凡四訓)] 네 가지 교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첫째, 운명을 바로 세우는 학문이다. 자신의 운명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안다고 해서 막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부단히 노력한다면 운명을 못바꿀만한 것도 아닌 것이다.

운명을 개선하는 것은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을 아는 것은 정보화 시대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IT, 즉 정보기술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는 역시 자신의 운명에 대한 정보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알고

세상을 알면 크게 위태로울 일이 없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고, 세상을 모른다면 어찌

세상을 살면서 위태롭지 않겠는가?

둘째, 잘못을 고치는 법이다. 개과지법이다. 개과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잘못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잘구레하지만 평소에 자주 하는 실수를 고쳐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남자들에게 흔히 있는 것 중에, 집안에만 들어가면 신발부터 옷가지, 숟가락, 젓가락의

위치나 놓인 상태로 부부간에 언쟁을 벌이는 사람이 많다. 그런 분들은 우선 자신이 그것을

올바로 놓는 법부터 배우면 될 것을 으레 부부간에 그것으로 말다툼하거나 부인을 쥐어

박는 소리를 해서, 남편이 퇴근하는 초인종소리가 가슴 철렁하게 내려앉는 소리로 들린다는

불자님들이 많다.

작지만 오늘 퇴근길에는 현관에 들어서걸랑 스스로 신발장과 바닥을 정리하고, 그리고

부인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보라. 첨에는 어렵지만 그것이 버릇이 들면 서로가 하루의

피로를 푸는 길이다. 어느 날인가 참선하다보니 모든 자잘못이 고쳐졌더라는 말은 결코 나오지

않는다. 나는 한국의 최고의 선승이란 스님의 사주도 본 바있다. 한치도 자신의 운명을 못벗어나는

어리석음이랴.

고쳐라. 작은 거부터 시작하라.


셋째,. 선행을 쌓는 방법이다.

요즘 세상에 무슨 고리타분한 이야기냐고 반문할 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역사사의

모든 성인들의 결로니 결국은 선업이요, 선행이다. 어찌 거짓이 있으랴. 작거나 크거나 그것을

따지지는 말라. 하다보면 결과가 좋음을 알고, 좋음을 깨닫게 되면 하지말라고해도 당연히

하게 된다. 선행도 물론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골라낼 줄 알아야 하고,

곧은 것과 굽은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드러난 것과 감추어진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 치우친 것과 원만한 것 등등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철저히 말이다.


넷째는 겸손하게 숙이는 것이다. 어느 불자가 있었다. 그는 평소에 신심도 좋고 무엇이든

열심히 사는 분이었다.

세상공부와 불교공부도 많이하고, 기도도 2년간 매주 토요일 철야기도를 하고, 시주도 남들보다

훨씬 많이하고, 법문도 많이 들었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그야말로 나무랄 데 없는 분이었다.

어느날 내가 문제를 하나 주었다. 일종에 화두다. 화두라면 그 말대로 무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를 담고 있는 말을 말한다.

양무제와 달마대사의 대화를 들려주었다. 양무제가 달마대사를 초빙하여 공양올리면서

대사, 짐은 세상사람들이 불심천자라고 하오. 뿐만 아니라, 삼만개의 탑과 절을 중원천하에 세웠고,

만명의 스님들을 초빙하여 매일 공양을 올리오. 정말 공덕이 크겠지요???

달마대사 said, 없소이다. 였다.

여기서 없다는 말은 있다없다는 그런 분별이 아니다. 정말 달마대사가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따로 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달마대사가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알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힌트를 주었다.

물려고 달려드는 개에게 흙덩어리를 던지면 그 흙덩어리를 좇아가는 것은 개이고, 사람을 물려고

달려드는 것은 사자라고 하셨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이 많은 공덕을 짓고도 흙덩어리에 불과한 교만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흔히 본다.

많이 배우고, 많이 기도하고, 많이 시주하고, 많이 법문을 들었으니 목에다 힘줄 것이 아니라

좀더 겸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겸손을 배우는 날 나를 찾으라고 하는 문제를 주고선 이연을 해버렸다. 언젠가는 내가 무엇을

가르치려고 했던가를 알고 통한을 할 것이다.


그렇다. 오늘 당신이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지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잘나간다면 겸손해라.

숙여라. 숙이는 것은 인격이 성숙됨에서 오는 것이지, 결코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아니다.


오늘 퇴근길에 현관에 들어서걸랑 숙여서 신발을 스스로 정리하고, 그리고 가족을 칭찬해라.

그러면 또 하나의 극락이 가정에 건설되는 것이다.